276 : 넷플릭스 더컨퍼런스 영화리뷰 결말_잔혹한 피로 물든 영광 (공포영화 추천)

제목: 더 컨퍼런스 감독 : 패트릭 이크룬드 배우: 카티아 빈텔, 아담 룬드그렌, 에바 멜란델, 바할 팔스, 아흐메드 보산, 마리아 시드 외 개봉일: 2023년 10월 14일 넷플릭스 “시간이 흘러 다시 변하는 감성에 대한 기록. 또는 놓친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 조각을 담는 챕터입니다. 개봉 영화가 아니라 나중에 또는 다시 본 영화에 대한 짧은 제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276번째 리플레이 영화는 어제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스웨덴 슬래셔 무비 영화 ‘더 컨퍼런스’입니다. 할로윈이 다가온 게 느껴지기에 꽤 귀여운 ‘수티’라는 가면을 쓴 살인마가 컨퍼런스 일정으로 리조트에 오게 된 한 조직을 상대로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 생각보다 너무 잔인하고 고아해요. 어차피 피가 흩날릴 거면 확실히 19금 공포영화를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었는지, 감독은 선홍색을 넘어 검붉은 피 파편이 흠뻑 젖어 있는 컨퍼런스룸을 보여주며 영화를 오프닝합니다. 그리고 그 컨퍼런스 룸은 사람 한 명 없지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어요. 이윽고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는 이들이 영화 ‘더 컨퍼런스’에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기후 환경에 관한 문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 줄 알았어요. 조직이 유치한 관광산업단지 착공을 하게 될 영광의 내일. 그런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 축배를 들기 위해 모인 조직의 팀원들. 그런데 이것들 각각 상당히 다른 불협화음을 만들어냅니다. 어떤 사람은 내일 행사에 매우 들뜬 모습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팀원들은 너무 졸속 행정이 아니었나 스스로가 의심하고 팀의 리더들과 계속해서 목소리가 올라갑니다.

특히 영화 ‘더 컨퍼런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요나스와 리나 사이에는 상당히 묘한 감정이 오갑니다. 과도한 업무로 정신적 피해를 입고 한 달간 휴가를 가게 된 리나. 그리고 복직하자마자 이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됐는데요. 분명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었음에도 자신의 사인이 담긴 통과라는 문서가 넘쳐나는 것에 분노하고 의심하지만, 그의 상사 요나스는 그런 리나를 압박해 입을 다물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불협화음은 불협화음이고.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끼리 성과를 축복하기 위해 놀러왔으니 참석한 에바, 아미르, 아네트, 트루비에덴, 나디아 등 멤버들은 좋은 게 좋을 거라며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체크인하고 들어가면서 이 리조트에 잔혹한 살인마 한 명이 등장합니다.오랫동안 준비해 온 한 사람처럼 리조트를 봉쇄하고 서서히 그들의 숨통을 멎게 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리조트 직원들을 하나씩 죽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묘사하는 장면이 상당히 잔인한데 또 그런 잔혹함과 교차해서 컨퍼런스에 참석한 회사 사람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해서 눈을 돌리는 슬래셔의 잔혹함은 또 피하는 느낌. 그리고 리조트라고 했는데 AAA1 스태프가 4명뿐이고, 요리사가 죽고, 관리인이 죽고, 데스크걸이 죽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설정이었습니다.결국 죄지은 놈들이 당연히 벌을 받는다는 게 불변. 그럼에도 연하는 직장 동료들 모두를 속이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미련한 인물. 보면서도 얼마나 얄미워서 밀어붙이고 싶은 걸까. 결국 가장 잔인하고 피를 흘리는 죽음으로 퇴장하는데요. 세상이 온통 자신과 같은 이익만 챙기려는 벌레만 있다고 생각하는 놈은 결국 지혜로 자신이 옮겨갈 필귀정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요?넷플릭스 영화 ‘더 컨퍼런스’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볼만한 작품이었어요. 도대체 갑자기 나타난 살인범은 그냥 사이코패스였던 것일까? 아니면 그들이 유추하는 원한의 관계를 가진 인물이었을까. 뭐 그럼 살인마가 아주 강한 무적처럼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도 좋았던 것 같네요. 막 맞고 막 찔릴 수도 있고. 살인마도 그 노동이 상당히 대나무 노동임을 영화를 보면 느낄 수 있듯이.아수라장 리조트.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구이고, 죽는 인물은 또 누구일까요? 이 끔찍한 일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인물은 누구일까요? 주말에 시간이 되시면 만나기 힘들지만 꽤 매력적인 스웨덴 슬래셔 영화 ‘더 컨퍼런스’를 한 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276번째 리플레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동영상/이미지출처;네이버동영상/이미지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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