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15편 군함도군함처럼 생긴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군함도’ 1974년까지 사람들이 거주하던 군함도는 우리 역사에서 꼭 기억해야 할 섬이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우도 탄광에 강제 징용돼 지옥 같은 삶을 살았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다.류승완 감독은 2015년 베테랑으로 134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기록했고, 군함도 66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류승완 감독 사인(신세계센텀 직원식당에서)류 감독은 감독으로서, 또 한국인으로서 언젠가 한 번쯤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군함도’를 통해 그려냈다고 한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이후 작품에서 많은 부담이 있었을 텐데도 그는 흥행보다 어떤 가치가 존재했다고 말했다.황정민 사인류승완 감독과는 부당거래(2010), 베테랑(2015) 이후 세 번째 작품이다. 황정민은 작품에서 반도호텔 악단장 역과 군함도에서의 역할은 전혀 색이 달라 연기하기가 정말 힘들었을 텐데 역시 황정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벽했다. 딸 서희(김수안)와 함께 쫓기듯 CCC을 건너며 새 출발을 꿈꿨지만 강제징용된 다른 조선인들처럼 꼼짝없이 군함도에 갇혀 석탄을 캐는 신세가 되고 만다. 매일 감량과 클라리넷 연습으로 힘들었겠지만 수백 명 보조출연진의 사기 진작도 황정민의 몫이었다. 그런 그를 류 감독은 주연배우 이상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송중기 사인(대전에서..)군 제대 후 첫 영화 ‘군함도’ 그는 광복군 장교 박문영 역으로 출연한다. 광복군 소속 OSS 요원인 박구영은 광복군 주요 인물 구출 작전을 지시받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인물이다. 조선인 중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군함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부터 대단한 각오가 있었던 인물은 아닙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그때부터 죽을 각오를 하고 조선인들의 탈주를 돕게 됩니다.” 그런 박무영의 역할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었다. 류 감독은 박무영 역의 모티브는 장준하 박사라고 말했다.이정현의 사인(신세계본점에서….)군함도 위안부 피해자 역 갈비뼈 보여주기 위해 몸무게 36kg까지 줄인다이·종현은 1996년 영화”꽃잎”에서 데뷔”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명랑”까지 극한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주에 맡은 배우이다. 만년은 돈이 된다는 말에 속아 지옥 같은 하시마 탄광에 데려온 소녀들을 감싸고 보호하는 보호자 역할을 하고 준다. 역사의 희생자를 다루는 영화인 만큼 그녀는 마음도 각별하고 신중했다고 말했다. 실재의 인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체중도 감량했다. 그녀는 “당시 위안부 피해자처럼 갈비 뼈가 노출되면 좋을 것 같아 체중을 36kg까지 줄였다”이라고 말했다. 감량보다 힘들었던 것이 촬영 내내 만년의 심정으로 사야 할 일이었다고 그는 말했다.”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남지 않은 죽지 못하고 사는 마음을 갖고 연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감독은 계속 그 마음에 빠진 것을 요구하는 나 역시 이 작품은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하고 보면 정말 고통이었습니다”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그랬겠지만, 만년의 역할이 더욱 힘들고 고통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또 군함 섬이라는 섬에서 죽어 간 우리 조선인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오늘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