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수 일주일 사흘째.최씨는 출근하고 본즈는 어머니와 함께 여수에 갔어요.광양-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만 건너면 광양에서 여수까지 30분도 안 걸리거든요.그리고 이 날은 어머니가 집에 가시는 날이어서 본즈만의 최형과 8일 일정이었고 어머니는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었어요 일단 여수 도착하자마자 엄마랑 맛있는 거 먹으러.
여수게장 정다운식당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마산포길 12
여수 돌산읍에 있는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추천 식당 #여수 게장전다운 식당.허영만 선생님이 여수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라고 해서 게장을 좋아하는 본즈와 엄마는 기대하고 갔습니다.
원래 웨이팅도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너무 빨리 지나간데다 평일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어요.앉아서 메뉴판 좀 볼게.선택의 여지 없이 우리는 암컷 꽃게장을 2명이서 주문했습니다.
사이좋은 식당 창가 뷰.돌산읍 바닷가 바로 앞이라 창가에 앉으면 이렇게 예쁜 뷰가 펼쳐집니다.
기분 좋은 엄마도 사진 한 장.3일 있으시고 옷은 한벌만 가져오셔서 ㅎㅎㅎ 매일 똑같은 옷을 입으시는 엄마.
어느새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암꽃게장이랑 양념게장.와…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ㅋ엄마랑 본즈는, 둘 다 밥을 다 먹고······ 여유만 있다면 밥을 더 먹었을 거예요.암컷 꽃게장의 몸도 완전히 통통했어요.너무 맛있었어.
밖으로 나갈 때 보이는 자상한 식당 내부 모습.새로 지어 이전한 건물인것 같은데 정말 전혀 게장집 같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대기하는 공간 앞 테라스.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렇게 밖에서 기다려도 되고…저기서 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뷰가 예술이었어요.
화장실에 간 엄마를 기다리며 갓셀도 하나 남겼습니다.이제 배가 부르니까 여수 관광도 좀 해야 할 거예요.
여수 오동에도 가고 싶어서 엄마랑 동백열차 탑승권을 샀어요.몇년전에 왔을때는 걸어갔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타고가기가 편한 나이네요
짜잔, 이게 동백열차. 역시 평일이라 너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동백열차를 타고 보는 호텔뷰.오동도 도착. 역시 오동도 문패 앞에서 기념샷 한 장 남기고.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결국 한바퀴도 돌지 못하고 걸어서 다시 나왔어요 ㅎㅎㅎ낭만카페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5길 11그리고 잠시 쉬러 #여수낭만카페에 갔습니다.벽화거리 사이에 있는 카페입니다.전망 좋기로 소문난 카페.주차는 전방 도로와 건물 1층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여기가 2층.다행히 창가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돌산대교뷰군요 ㅋㅋ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본즈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여수푸른바다를 주문했고 엄마는 아메리카노.여수의 푸른 바다는 이름 그대로 음료 자체가 푸른 바다거든요.아니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할수있냐고요 ㅋㅋ 게다가 맛있기까지··· 정말 최고였어요.그리고 디저트로 주문한 테디베어 초콜릿 케이크. 곰돌이 초콜릿인데··· 정말 달콤한 크림케이크… 사진만 찍고 3분의 1도 못 먹었어요 카페에서 푹 쉬고 여수세계박람회 스카이타워에 갔어요.여기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본 뷰입니다.여수는 온통 바다뷰 ㅎㅎㅎ 여기도 한바퀴 돌고 곧 엄마의 ktx시간이 되어···어머니를 배웅하러 다녀왔어요.엄마가 KTX를 타는 것을 보고 본즈는 다시 이순신대교를 건너 광양으로.이렇게 하루 일정을 끝낸 거예요.